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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민정이 읽는 '조기영의 나방'[#67]

교양·라이프시 읽는 토요일 2016년 09월 2일 16:37 위준영
[한겨레 토요판] 고민정이 읽는 조기영 시인의 '나방'

나방 / 조기영
 
어둠의 미로에서
이슬의 출산을
기다리는 밤

하늘 엉덩이는
앞산 천장까지 내려와
꽃을 잉태한 여인처럼
달을 토해내는데

밤마다 달빛을 이다
허리가 휜 골목에서
나방이 가로등을 두드려
낮으로 들어가려 하네

밤은 
고향은 
실패가 아닌데

너의 탄생이 패배가 아니듯

가지마라
나방

● 제작진
기획: 박유리, 낭송: 고민정, 영상편집: 위준영, 영상: 이경주
프로그램 공지사항
매주 토요일 한겨레신문 토요판에서 만나는 시인의 시 낭송 프로그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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